골프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높은 비용이 부담된다면, 가성비 좋은 해외 골프 여행지를 고려해 보세요. 동남아시아부터 유럽, 미주까지 비용 대비 훌륭한 골프 코스와 숙박시설을 갖춘 곳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렴한 그린피, 우수한 코스 컨디션, 그리고 여행 경비까지 고려한 최고의 가성비 태국 베트남 필리핀 해외 골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태국 저렴한 골프 여행
태국 골프 여행의 중심지로는 방콕과 파타야가 꼽힙니다. 태국 저렴한 골프 여행 중 하나인 방콕은 국제선을 이용해 쉽게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도시 외곽으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한 다양한 골프장이 있어 라운드 전후의 동선이 효율적입니다. 특히 방콕 근교에는 고급 리조트형 골프장이 많아 편안한 휴식과 라운드를 동시에 즐기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골프장으로는 알파인 골프 앤 스포츠 클럽, 타나 시티 컨트리클럽, 레거시 골프 클럽 등이 있으며, 모두 국제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수준 높은 페어웨이와 그린 상태를 자랑합니다. 특히 알파인 골프장은 잭 니클라우스의 설계로 유명하며, 도심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합니다. 방콕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파타야는 보다 리조트형에 가까운 골프장을 찾는 여행자에게 인기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코스 구성과 더불어 숙소, 식사, 스파가 함께 운영되는 리조트형 골프장이 많아 ‘올인원’ 스타일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시암 컨트리클럽은 LPGA 대회가 열리는 명문 골프장으로, 총 3개의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각기 다른 난이도와 풍경을 자랑합니다. 라운드를 마친 후 파타야 해변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일정은 단순한 스포츠를 넘은 힐링의 시간입니다. 저는 방콕과 파타야를 함께 묶어 5일간의 골프 여행을 했던 적이 있는데, 오전엔 라운드, 오후엔 마사지나 쇼핑, 밤에는 태국 음식과 함께 여유롭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에 여러 코스를 경험할 수 있어 매일 다른 골프장에 가는 재미도 있었고, 가격 대비 만족도도 높아 재방문하고 싶은 여행지였습니다. 태국 골프 여행이 단지 편의성과 가격만으로 끝나지 않는 이유는, 치앙마이나 후아힌처럼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에서도 충분한 라운드 경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 두 도시는 각각 북부와 중부 해안에 위치하고 골프와 여행의 조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목적지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산과 들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도시로, 전통적인 사원과 로컬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입니다. 치앙마이의 골프장은 대부분 자연지형을 살린 코스 설계가 특징으로 하이랜드 골프 클럽, 알파인 골프 리조트 치앙마이, 로열 치앙마이 골프 리조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하이랜드 골프장은 라운드 중 새소리와 바람 소리 외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골프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태국은 골프 외에도 마사지, 관광, 쇼핑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성비 높은 여행을 계획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베트남 아름다운 골프 여행 코스
베트남 골프 여행 코스가 꾸준히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주말 라운딩 한 번에 드는 비용으로, 베트남에서는 고급 골프 리조트에서 숙박과 조식을 포함한 1박 2일 라운딩이 가능할 정도로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항공권과 그린피, 숙박, 캐디피까지 고려해도 3박 5일 일정 기준으로 100만 원대 중후반부터 시작할 수 있는 점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골퍼들에게도 충분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무엇보다 베트남은 고급 리조트형 골프장이 많습니다. 단순히 라운딩만 하는 것이 아닌, 숙박과 식사, 스파, 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골프에 집중하면서도 동시에 휴양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낭과 푸꾸옥에 위치한 골프 리조트들은 열대 자연 속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마치 고급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을 자아냅니다. 또한 베트남의 기후는 연중 대부분 따뜻하고 라운딩에 적합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우기 시즌만 피한다면 겨울에도 라운딩이 가능해, 특히 국내에서 겨울철 골프를 즐기기 어려운 골퍼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선택지가 됩니다. 대개 11월부터 3월까지가 골프 여행 최적기로 손꼽히며, 하노이의 경우 4월~10월은 다소 무덥고 습할 수 있어 다낭이나 달랏 지역이 대안으로 떠오릅니다. 현지 캐디 문화도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친절하고 영어 또는 기본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팁 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합리적인 비용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골프장은 한국인 전용 예약 채널이나 한국어 안내책자를 제공하여, 첫 여행자도 불편함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호찌민은 베트남 남부의 중심도시로, 비교적 따뜻하고 비가 적은 날씨 덕분에 연중 무휴 골프가 가능한 지역입니다. ‘롱탄 골프클럽(Long Thanh Golf Club)’은 고급스러운 부대시설과 함께 36홀 규모의 넓은 코스를 갖추고 있어 단체 여행자에게 적합합니다. 주변에는 고급 호텔과 마사지 숍, 한식당도 많아 한국인 골퍼들이 선호하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도 다랏(Da Lat)은 해발 1,500m의 고산 도시로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고 ‘사콤 골프클럽(Sacom Golf Club)’ 같은 이색 코스가 매력적입니다. 또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지역인 푸꾸옥(Phu Quoc)은 휴양과 골프가 완벽히 결합된 고급 리조트형 골프장이 늘고 있어, 가족 여행과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베트남 골프 여행은 합리적인 예산으로 고급스러운 골프 경험을 할 수 있는 점에서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필리핀 대표 골프 지역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를 중심으로 다양한 골프장이 분포되어 있고, 세부·클락·바기오 같은 지역도 최근 들어 골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각의 지역은 고유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행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최적의 장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마닐라는 가장 많은 골프장이 밀집한 지역으로, 도시형 골프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대표적인 골프장으로는 ‘리비에라 골프클럽’, ‘마닐라 사우스우즈’, ‘쉐리우드 힐스 골프클럽’ 등이 있고, 고급 리조트와 연결된 경우가 많아 숙박과 이동이 간편합니다. 특히 리비에라 골프클럽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챔피언십 코스로, 세계적인 골프장 수준의 시설을 자랑합니다.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지역은 클락(Clark)입니다. 과거 미군 공군기지였던 클락은 현재 필리핀 골프의 중심지로 재탄생했습니다. ‘미모사 골프 앤 컨트리클럽’, ‘FA 코리아 골프클럽’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골프장이 많고 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입니다. 특히 클락 지역은 날씨가 상대적으로 덥지 않아 여름 시즌에도 부담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부(Cebu)는 골프와 휴양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해변 리조트와 골프장을 함께 운영하는 ‘알타비스타 골프클럽’이나 ‘플랜테이션 베이 리조트’ 등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라운딩 후에는 해산물 요리나 마사지, 스노클링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좋습니다. 이처럼 필리핀은 지역별 특색 있는 골프장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리조트와 결합되어 있어 여행과 골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들 국가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 코스를 제공하며, 골프 외에도 다양한 관광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입니다. 여행 경비를 절약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골프 경험을 원한다면, 위 추천 여행지를 참고하여 알찬 골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